라투르, 영화, 존재론
강의내용
이 강의는 강연자의 신작 『가까스로–있음』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라투르의 존재론을 ‘가까스로–있음(barely-being)’의 관점에서 조명한다. 동시에 라투르 존재론의 기원을 형성한 그의 박사학위 논문을 출발점으로 삼아, 그가 집중적으로 분석했던 헝가리 영화감독 미클로시 얀초의 작품 세계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라투르의 이론과 예술적 이미지들 사이의 ‘기원적 관계’를 탐색하고자 한다. 특히 청년 라투르와 후기 정치생태학자로서의 라투르를 잇는 공통의 고리를, 얀초 영화 속에서 드러난 ‘민중’의 이미지와 그 부활하는 생명력에서 찾아봄으로써, 라투르 사상을 예술과의 연관 속에서 새롭게 논의하고자 한다.
강사소개
김홍중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구대학교 사회학과(2007-2009)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2010-현재)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인류세, 포스트휴머니즘, 신유물론, 알고리즘 자본주의 등 현대 사회의 주요 테마를 연구하고 있으며 『마음의 사회학』(2009), 『사회학적 파상력』(2016), 『은둔기계』(2020), 『서바이벌리스트 모더니티』(2024), 『가까스로–있음』(신작) 등의 책을 썼다.
일시
2025년 10월 26일(일) 오후 2시~4시
장소
요즘미술 2층 강의실(서울시 종로구 혜화로 9길, 7) 지도보기
대상
작가, 대학생, 미술을 공부하는 일반인
정원
선착순 40명
수강료
15,000원
수강료 보내실 곳
신한은행 140-014-444100 요즘미술(박용석)
※ 반드시 신청자명(가명 가능)과 동일한 이름으로 입금 바랍니다. 입금 확인 후 등록완료를 문자로 알려드립니다.
강의의 이해를 위해 강의 전(11:40), 강의 후(16:30) 2차례 미클로시 얀초 감독의 영화 <붉은시편>(한글자막)을 수강생에 한하여 무료 상영합니다.
문의: 요즘미술 02-6958-5753(오후 1시~오후 7시)
주차공간이 협소하므로 차량을 이용하시는 관객께서는 도보 5분 거리의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주차장(종로구 혜화동 1-21, 10분당 800원) 또는 와룡공영주차장(서울 종로구 명륜길 26, 5분 300원) 이용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