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로 표현되는 예술, 예술로 표현되는 기술

강의내용
인간의 삶과 과학, 기술, 예술은 유리되어 있어도 괜찮은가? 과학을 위한 과학과, 예술을 위한 예술은 있을 수 있어도 기술을 위한 기술은 성립할 수 없다. 기술은 언제나 사회의 필요로 발전하고, 거꾸로 필요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기술은 강력한 자본의 영향을 만들어내고, 그 때문에 미디어아트는 항상 위험하다. 위험한 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 그러하다. 하나는 산업자본의 거대고리에 엮여 예술의 비판성을 잃어버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잘 만든 공예품이 될 경우다. 두 가지 모두 “기술로 표현되는 예술”의 함정이다. 붓으로 표현되든, 모터로 표현되든, 전자적 알고리듬을 사용하든 예술은 (도구와 상관없이) 인간 인식의 지평을 확장한다. 예술은 기술로 표현되기도 하지만 기술 역시 예술로 표현되어야 한다. 기술이 단순한 도구로 이용되기보다는 인식의 대상이 되어야 하고, 바로 거기서 예술의 가능성을 끄집어내야 한다. 미켈란젤로가 돌 속에 숨어 있는 한 사내의 괴로움을 보았듯이 모터의 움직임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무표정하게 돌아가는 모터가 우리에게 어떻게 절실할 수 있을까?
강사소개
함성호 (시인, EON 대표)
1990년 <문학과 사회>여름호에 시를 발표. 1991년 <공간>건축평론신인상. 시집으로 <56억 7천만년의 고독>, <성타즈마할>, <너무 아름다운 병>, <키르티무카>, <타지 않는 혀>가 있으며, 티베트 기행산문집 <허무의 기록>, 만화비평집 <만화당 인생>, 건축평론집 <건축의 스트레스>, <당신을 위해 지은 집>, <철학으로 읽는 옛집>, <반하는 건축>, <아무것도 하지않는 즐거움>, <사라진 서울을 걷다>를 썼다. 현재 건축실험집단 대표.
일시
2026년 4월 18일 토요일 오후 2시~4시
장소
요즘미술 2층 강의실(서울시 종로구 혜화로 9길, 7) 지도보기
온라인 ZOOM (링크는 강의 당일 오전에 발송)
대상
작가, 대학생, 예술을 공부하는 일반인
정원
현장강의는 선착순 20명
수강료
15,000원 (온라인 줌 강의도 동일)
수강료 보내실 곳
신한은행 140-014-444100 요즘미술(박용석)
※ 반드시 신청자명(가명 가능)과 동일한 이름으로 입금 바랍니다. 입금 확인 후 등록완료를 문자로 알려드립니다.

문의: 요즘미술 02-6958-5753(오후 1시~오후 7시)
주차공간이 협소하므로 차량을 이용하시는 관객께서는 도보 5분 거리의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주차장(종로구 혜화동 1-21, 10분당 800원) 또는 와룡공영주차장(서울 종로구 명륜길 26, 5분 300원) 또는 명광교회 옆 공영 주차장: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45 (1시간 3000원)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